안녕하세요. 오늘은 알앤비에 대해서 소개해 보고자 합니다. 제 기준으로 장르는 크게 다섯 부분으로 나눈다면, 발라드, 힙합, 알앤비, 인디, 댄스 등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그 중에서 요즘 제 귀에 꽂히는 장르 알앤비에 대해 자료를 찾아보았습니다. 저는 항상 웹하드나 유투브에 올라오는 신곡 알앤비를 찾아 듣고 제 성향과 맞는 노래들을 하나 하나 들어보고 선별하여 제 휴대폰에 저장합니다. 특히 요즘 같은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회사가 쉬고 있는 동안 제 취미인 노래 선별하는 작업을 하루에 3시간씩 하고 있어 행복합니다. 평소 같았으면 주말에 하는데, 너무 피곤하면 잠만 자는 경우가 많았거든요. 그래서 알앤비는 어디서부터 시작했을까 하는 질문을 시작으로 자료를 찾아보게 되었습니다.
제 아이폰에 저장되어 있는 음원 중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알앤비. 알앤비는 사랑입니다. 계절과 기분에 상관없이 항상 어울리는 알앤비. 혹시 제 블로그에 오시는 분들 중 추천할 만한 음원이 있으면 알려주세요!!
알앤비란 무엇인가.
1940년대에 생겨난 대중음악의 한 장르. 블루스를 바탕으로 한 화성과 전기 기타 등을 활용한 경쾌한 리듬을 결합한 것이 특징입니다. 알앤비(R&B)라고도 하며, 발생 초기에는 미국 내 흑인들이 만든 음악을 포괄적으로 지칭하는 용어로 사용되기도 했습니다.
제2차 세계대전을 전후로 남부 흑인들이 뉴욕, 시카고 등 북부 대도시로 이동했고 그곳에서 전기 기타를 리드 악기로 둔 빠른 템포의 블루스가 유행하기 시작했습니다. 또한 관악기나 피아노 등을 추가함으로써 곡을 더욱 경쾌하게 만들곤 했습니다. 초기의 리듬 앤드 블루스는 이처럼 기존의 블루스에서 더욱 리드미컬해진 블루스를 일컫습니다.
용어는 1940년대 후반 미국 대중음악 잡지 빌보드(Billboard)의 기자 제리 웩슬러(Jerry Wexler)가 만들었습니다. 이전까지 미국 내 흑인 대중음악은 일반적으로 ‘레이스 뮤직(race music)’으로 불렸으나 인종주의적 어감 때문에 일부는 그것을 못마땅하게 여겼습니다. 1949년 빌보드의 흑인 대중음악 싱글차트 명칭이 ‘리듬 앤드 블루스 레코즈(Rhythm & Blues Records)’로 변경됨으로써 용어가 본격적으로 사용됐습니다.
로큰롤에 큰 영향을 미쳤으며 멤버 간의 보컬 하모니를 중시하는 두왑, 격정적인 가창과 의식적인 가사를 주된 요소로 하는 소울, 세분화되고 빠른 리듬이 특징인 펑크(funk) 등 다양한 장르를 생성했습니다. 1980년대 들어 신시사이저와 드럼머신을 활용하고 힙합, 팝과 결합한 세련된 스타일의 리듬 앤드 블루스가 주류에서 인기를 얻었습니다. 이를 이전의 리듬 앤드 블루스와 구분하기 위해 ‘컨템퍼러리 알앤비(contemporary R&B)’로 칭하기도 합니다 따라서 현대에 리듬 앤드 블루스라고 하면 대체로 컨템퍼러리 알앤비를 의미합니다.
블루스
19세기 말 미국의 흑인들에 의해 탄생한 음악 형식 입니다. 아프리카와 유럽의 음악이 섞여 발전했고, 장음계에서 3도음과 7도음을 반음 낮춰 연주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17세기부터 미국으로 끌려와 남부 지방, 특히 미시시피 델타의 목화밭에서 노동 하던 아프리카 흑인 노예들이 아프리카 음악 전통을 유럽의 음악과 접목해 탄생 시킨 음악 장르입니다.
처음에는 목화밭에서 일하며 소리를 질러 대는 필드 할러(Field holler)로 시작해, 노예들 상호 간에 주고 받으며 노래를 부르는 콜 앤드 리스판스(call and response)로 발전했고, 19세기 말에 혼자서 기타나 하모니카를 연주하며 노래하는 방식을 갖췄습니다.
블루스의 어원은 불분명하고 여러 설만 난무하고 있습니다. 우울과 슬픔을 뜻하는 영국의 극작가 조지 콜먼(George Colman)의 1798년 작품 《블루 데빌스(Blue Devils)》에서 가져왔다는 설이 대표적입니다.
악보로 출간된 첫 번째 블루스 곡은 1908년 안토니오 마지오(Antonio Maggio)의 <아이 갓 더 블루스(I Got The Blues)>였고, 최초의 블루스 레코딩은 1920년 마미 스미스(Mamie Smith)의 <크레이지 블루스(Crazy Blues)>였습니다.
컨트리 블루스(Country Blues)로도 불렸던 미시시피 델타 블루스(Delta Blues)는 192,30년대 선 하우스(Son House), 로버트 존슨(Robert Johnson) 등의 뮤지션들에 의해 음악 스타일이 완성됐습니다. 델타 블루스는 미국 북부지역으로 옮겨가 시카고 블루스(Chicago Blues), 디트로이트 블루스(Detroit Blues), 리듬 앤드 블루스(Rhythm And Blues) 등으로 발전했고, 1950년대 로큰롤의 탄생에 기여했습니다.
블루스는 기본적으로 12마디, 4/4박자의 패턴으로 되어있고, 장음계에서 3도음과 7도음을 반음 낮춰 연주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블루스의 독특한 음계는 재즈에도 영향을 줬습니다.
네오 소울
1990년대 중, 후반에 큰 인기를 얻은 알앤비의 하위 장르 입니다. 1990년대 들어 유명 프로듀서의 주도로 제작되는 상업성 짙은 알앤비나 샘플링 기반의 춤추기에 적합한 컨템포러리 알앤비가 크게 유행하자 이에 대한 반작용으로 나타난 것으로 여겨집니다.
1980년대 후반 프린스(Prince), 테렌스 트렌트 다비(Terence Trent D'Arby) 같은 뮤지션이 선보인 보컬과 연주에 중점을 둔 노래를 효시로 간주하는 경향도 있습니다. 혹은 더 나아가 스티비 원더(Stevie Wonder), 마빈 게이(Marvin Gaye)의 음악을 기원으로 보기도 합니다.
1990년대 중반 디안젤로(D'Angelo)의 《브라운 슈거(Brown Sugar)》, 맥스웰(Maxwell)의 《맥스웰스 어번 행 스위트(Maxwell's Urban Hang Suite)》, 에리카 바두(Erykah Badu)의 《바두이즘(Baduizm)》 같은 앨범들이 연이어 큰 인기를 얻으며 널리 확산됐습니다. 2000년대 들어 뮤직 소울차일드(Musiq Soulchild), 질 스콧(Jill Scott), 앨리샤 키스(Alicia Keys) 같은 가수들에 의해 흐름이 이어졌지만 주류 시장에서 대대적으로 유행하지는 못했습니다.
디지털 사운드를 지양하며 실제 악기를 이용한 반주와 시끄럽지 않은 소리를 중점에 두는 것이 특징입니다. 하지만 더러는 전자음악과 융합하며 브로큰 비트(broken beat) 같은 스타일로 변형되기도 했습니다. ‘소울의 부활’에 의미를 둔 장르 답게 사회성이 강했던 과거의 소울처럼 몇몇 노래는 사회 참여적인 내용을 드러내기도 합니다. 용어는 디안젤로의 《브라운 슈거》 앨범을 제작한 프로듀서 케다 마센버그(Kedar Massenburg)가 앨범을 홍보하는 과정에서 만들어졌습니다.
출처 : 위키피디아, 네이버 지식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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